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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목민의 휴식이 있는 삶을 위하여

2020.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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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프로그램에 소개된 유목민의 삶을 보면서 한 번쯤 이런 생각 해보셨을 것입니다.

‘저 넓은 곳에 방목한 가축들을 나중에 어떻게 찾지?’

정답은 열심히.

 

통신 인프라가 발달하지 않은 국가에서 유목민들은 일과의 절반을 가축 찾는데 사용하며

그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가축을 잃어버리는 일이 생긴다고 하는데요,

‘라이브스톡’(LIVES’TALK)은 IT 기술을 이용해 유목민의 삶에 휴식을 선물하는 소셜벤처입니다.

 

중앙아시아의 인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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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브스톡>의 주영광 이사는 누나인 주찬양 이사와 중앙아시아 국가에서 18년을 거주했습니다.

덕분에 어렸을 때부터 한국에서 온 의료 봉사팀이나 컴퓨터 교육 봉사팀을 따라다니며

자연스럽게 NGO나 국제기구에 관심을 갖게 됐다고 합니다.

 

그러던 어느 날, 매형인 윤영찬 대표의 석사 논문을 도와주게 되었고

중앙아시아 유목민의 IT 정보격차지수 조사를 위해 한 달 정도 유목민들과 만남을 가지면서

창업을 통한 국제 개발 의지에 공감하게 됐다고 합니다.

그렇게 2017년 팀을 꾸리고 2018년 법인을 설립해 지금 <라이브스톡>의 모습을 갖추게 됐습니다.

 

가축 그리고 삶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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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브스톡’(Lives’Talk)은 유목민들의 삶의 이야기를 담고, 그들의 필요를 채워주는 소셜벤처입니다.

그래서 사명에도 ‘가축’(Livestock)과 ‘삶의 이야기’(Lives’Talk), 두 가지 의미를 담았습니다.

 

일반적으로 가축을 돌보는 일은 매우 고된 일입니다.

그런데 울타리조차 없는 초원에서 가축을 방목하는 유목민들의 삶은 더욱 고됩니다.

가축이 어디쯤 있는지, 누가 훔쳐 가거나 잃어버리지는 않았는지 계속 신경 써야 합니다.

 

최첨단 기기를 이용하면 좋겠지만, 그들이 사는 곳은 기본 전력 및 통신 인프라조차 깔려 있지 않아

시중에 나와있는 가축 관리 솔루션이나 위치 추적기를 사용하는 것도 불가능하지요.

그래서 그들은 하루 10시간의 일과 중 거의 절반을 초원에 방목한 말을 찾는데 쓰고,

두 시간에 한 번씩 양들이 잘 있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맨몸으로 뛰는 일이 번거롭다면 가축과 하루 종일 같이 지내는 방법밖에 없습니다.

 

통신 인프라가 필요 없는 ‘가축 관리 시스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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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라이브스톡>은 ‘가축 관리 시스템’(Livestock Management System, 이하 LMS)을 개발했습니다.

 

가축에 부착한 송신기가 가축의 움직임과 위치 정보를 실시간으로 수신기에 전송하면

스마트폰 앱으로 이를 확인할 수 있게 만든 시스템인데요,

저전력 장거리 통신기술을 이용한 자체 통신망을 사용하기 때문에

통신 인프라가 없고 인터넷이나 전화가 터지지 않는 통신 불가 지역에서도 작동합니다.

 

지난해에는 카자흐스탄 지방정부와 함께 유목민 60가구를 대상으로 시범 사업을 진행했는데

약 두 달의 기간이 지나고 유목민들의 삶이 전보다 훨씬 나아진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가축을 찾아 헤매던 시간은 하루 평균 4.7시간에서 1.6시간으로 줄었고,

잃어버린 가축을 찾는 데 9일 이상 걸리던 것도 1.5시간 내로 눈에 띄게 짧아졌으며,

무엇보다 시범사업 기간에 잃어버리거나 도난당한 가축이 한 마리도 발생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이와 더불어 유목민들의 인식 개선 효과도 매우 훌륭했다고 하는데요,

IT를 활용할 생각조차 하지 못했던 사람들이 IT로 산업을 발전시킬 수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되면서

신기술에 대한 거부감이 83.3% 줄어들었다고 합니다.

<라이브스톡> 또한 시범 사업을 통해 더 큰 자신감을 얻고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제3의 멤버, SK프로보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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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세 명의 창립 멤버와 두 명의 개발자 그리고 현지 매니저까지 여섯 명이 함께하는

<라이브스톡>은 자신들의 솔루션을 특허로 출원하는 것이 가능한지 알고 싶었습니다.

 

내부에 법률 전문가를 두기 힘든 스타트업의 특성상 외부에서 도움을 구하던 지난 5월,

SK플래닛 법무팀의 박정훈 프로보노를 만나게 됐다고 합니다.

 

박정훈 프로보노는 먼저 기본적인 특허와 상표권 개념을 이해하도록 교육을 진행하고

<라이브스톡>의 ‘LMS’ 솔루션을 검토한 뒤 특허보다는 상표권 등록을 우선 추천했습니다.

덕분에 바로 상표권을 출원해서 현재 결과를 기다리는 중이며

특허 등록에 필요한 부분들 또한 구체적으로 파악해서 보완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와 더불어 비즈니스 공부도 한창이라는 <라이브스톡>.

지금까지는 어떻게 하면 프로젝트를 잘 실행해서 사회적 가치를 창출할 수 있을까 고민했지만

이제는 사회적 가치 실현과 이윤 창출에 대한 고민을 병행하고 있다고 합니다.

사회에 도움이 되면서 경제적으로 자립한 기업이 그들의 궁극적인 목표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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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 세기 동안 이어진 유목민들의 고단한 삶의 대물림을 끊고

IT 기술로 휴식을 선물하는 <라이브스톡>.

 

비즈니스 모델 설립에 어려움이 있으시면 또 한 번 SK프로보노를 찾아 주시기 바랍니다!

 

* 라이브스톡▶ http://lives-tal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