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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 빛과 소금 중 ‘빛’을 밝히는 '루미르'

2021.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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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중하고 가치 있는 것을 이야기할 때 ‘빛과 소금’이라는 표현을 사용합니다. 

실제로 빛과 소금은 인간의 삶에서 어느 것 하나 결여되어서는 안 되는 요소들이죠.

 

그런데 세계 10억 명의 사람들이 빛이 부족한 삶을 살아가고 있다고 하는데요,

<루미르>는 좀 더 저렴한 비용으로 밝은 빛을 내는 방법을 연구해서

세상의 ‘빛 평등’을 실현하고자 하는 사회적 기업입니다.  

 

 

세상을 변화시키는 건 작은 호기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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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제환 대표는 대학시절 처음으로 기술을 통해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일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습니다. 

 

“군대에서 대민지원을 나갔다가 농촌의 서리 문제가 얼마나 심각한지 알게 됐어요. 

 

단순히 CCTV만 설치하면 해결될 줄 알았는데

진짜 문제는 논이나 밭으로 전기를 끌어올 방법이 없다는 것이었죠.” 

 

제대 후 학교로 돌아간 박 대표는 이 문제를 계속 고민하다가 폐스마트폰을 태양광 패널로 충전한 뒤

휴대전화 카메라를 CCTV처럼 사용하는 제품을 만들어 보기도 했다고 합니다.

그땐 몰랐지만 박제환 대표가 본격적으로 사회적 가치에 관심을 갖게 된 순간이었습니다.  

 

그 후, 인도 여행을 떠난 박제환 대표는 또 다른 사회문제를 발견하고 해결 방법을 고민하게 됩니다.

전기가 잘 들어오지 않고 정전도 잦은 저개발지역에서 

빛이 없는 불편함과 그로 인해 야기되는 다양한 문제들을 발견하게 된 것입니다. 

 

많은 저개발국가 및 지역에서 겪고 있는 빛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자 마음먹은 박제환 대표는 

한국으로 돌아와 <루미르>를 설립하고 저렴하게 밝은 빛을 내는 램프 개발에 뛰어들었습니다. 

 

 

촛불 하나와 ‘루미르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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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미르> 최초의 제품은 초(candle)를 이용해 빛을 밝히는 ‘루미르C’였습니다. 

저개발국가의 사람들은 주로 초나 등유를 사용해서 어둠을 밝히는데

초는 너무 어둡고 등유는 유지 비용이 많이 드는 문제가 있었습니다. 

 

또한 불꽃 자체로 빛을 내다보니 연료 에너지의 10%만 빛을 내는데 사용하고 

나머지 90%는 열로 흩어지는 비효율적인 방식을 취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박제환 대표는 손실되는 90%의 열에너지를 빛에너지로 전환하는 ‘루미르C’를 개발한 뒤

당시 크라우드 펀딩이 자리를 잡은 미국에서 <루미르>의 사업성을 판단해보기로 결심했고, 

밝기와 가격 등 개선점이 분명 있음에도 불구하고 약 1억 5천만 원의 펀딩에 성공하면서

시장의 긍정적인 반응과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펀딩 금액만으로는 제품을 개발하면서 다음 단계로 나아가기에는 부족한 상황. 

그때 마침 SK에서 사회적 기업들이 창출한 사회적 가치를 화폐 단위로 환산해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사회성과인센티브(SPC)’ 제도를 발견하고 지원을 받게 되었다고 하는데요, 

박제환 대표는 사회성과인센티브가 <루미르>의 큰 전환점이 되었다고 이야기하곤 합니다. 

 

 

촛불, 등유 그리고 식용유로 완성된 ‘루미르K’

‘루미르C’를 개발하는 과정은 순탄하지 않았습니다. 

무엇보다 개발을 거의 끝내고 테스트를 진행하다 보니 지역마다 사용하는 초의 규격이 달라서

‘루미르C’의 표준 규격을 만들기 어려운 문제에 부딪혔습니다.  

 

그래서 촛불 대신 등유(kerosene)를 사용하면서 

비용을 절감하고 유해 물질을 적게 배출하는 램프를 만든 것이 ‘루미르K’입니다. 

 

하지만 ‘루미르K’ 또한 생각지도 못한 난관에 부딪혔는데요, 

인도네시아 시중에 널리 유통되고 있는 등유 중에 가짜 기름이 너무 많다는 것이었습니다.  

 

또 한 번의 고민을 거듭한 끝에, 박제환 대표는 등유 대신 인도네시아 사람들이 많이 사용하면서 

쉽게 구할 수 있고 매우 저렴한 ‘식용유’를 사용해서 ‘루미르K’ 완성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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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미르K’는 단순히 식용유에 불을 붙여서 빛을 밝히는 것이 아니라 

불꽃이 발생시키는 열에너지를 전기로 바꿔 LED를 밝히는 램프입니다. 

 

사용 전 새 식용유뿐만 아니라, 사용하고 남은 폐식용유를 이용해서도 빛을 밝힐 수 있는데

등유 램프보다 탄소 발생량, 산소 소모량, 유해 물질 발생량이 훨씬 적은 것이 ‘루미르K’의 강점입니다. 

 

2018년 출시된 ‘루미르K’는 인도네시아 칼리만탄 지역 중심으로 보급 및 시범 판매되었고

2020년 초 기준으로 8천300여 명이 사용 중이며 판매량은 계속 증가하고 있습니다.

 

인도네시아 사람들은 ‘루미르K’로 연료비를 절감하고 밝은 빛을 얻게 되었으며

연료에서 배출되는 유해 물질 감소로 실내 공기 오염이 완화되었고 

야간 활동의 증가로 잉여소득을 창출하는 등 다방면에서 삶의 질이 개선되었다고 합니다. 

 

 

빛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빛의 아름다움을 전하는 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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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이 필요한 사람들을 위해 어둠을 밝혀주는 사회적 기업 <루미르>는 

외부의 도움 없이도 자립할 수 있도록 국내외에서 사업을 계속 확장 중입니다.

 

특히 <루미르>의 디자인 램프는 유명 온 ·오프라인 쇼핑몰과 매장에 입점해 대중의 사랑을 받고 있고, 

다양한 기업과 브랜드의 협업 제안으로 바쁜 나날을 보내는 중입니다.  

 

이 과정에서 얼마 전 SK프로보노에 소개되었던 김진효 프로보노의 자문을 구하게 되었는데요, 

처음으로 국내 타 대기업과 ODM 방식의 위탁 생산 계약을 준비하면서 어려움을 느끼던 중

SK주식회사 C&C의 법률 전문가인 김진효 프로보노를 만나 계약서 초안을 검토하고 

수정, 보완할 부분들에 대해 도움을 받을 수 있었던 것입니다. 

 

특별히 계약서 작성 시 필요조항 및 독소조항에 대한 검토가 매우 중요한데 

이를 확인할 시간적인 여유가 없던 차에 화상 미팅으로 해당 사항에 대한 

법률 자문을 빠르게 받을 수 있었습니다. 

 

“계약서를 너무 빠르고 완벽하게 검토해 주셔서 놀랐어요. 

제대로 인사를 못 드렸는데 정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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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재 <루미르>는 인도네시아 재계 2위 <살림그룹>과 합작사를 설립하고

현지 유통 채널과 인프라를 활용해 ‘루미르K’를 저렴하게 판매 중입니다. 

 

또한, 인도네시아 사람들의 수요를 반영해 더 넓은 공간을 밝히고 

라디오 및 충전 기능까지 더한 하이브리드 램프 ‘루미르H’와  

더욱 저렴한 버전의 식용유 램프도 출시를 앞두고 있습니다. 

 

 

끊임없는 도전과 모험을 통해 저개발국가의 빛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선진국에는 빛의 아름다움을 전하는 사회적 기업 <루미르>. 

어두운 밤하늘의 북극성처럼 어디서나 반짝이는 <루미르>가 되시기 바랍니다! 

 

 

* <루미르> 자세히 ▶ www.lumir.co.kr